저용량 아스피린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미(美)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미(美)당뇨협회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등 미국과 유럽 주요학회에서 권고되고 있다. 최근 발행된 미국심장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적절한 다이어트, 콜레스테롤과 혈압 조절, 금연 등 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심장발작의 발병률을 약 36% 감소시켜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미(美)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는 9만5천명이 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의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적절한 복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매년 약 1,750만 명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세계 사망원인 1위)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 2025년이 되면 심혈관 질환 발병의 주범인 고혈압환자가 약 15억 명 이상, 다시 말해 25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그만큼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통계청에서 집계한‘사망원인통계’에 의하면 2006년 한 해 동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55,000여 명에 이르렀다. 또한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인구는 약 833만 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어, 20세 이상 국민 3명 중 1명 꼴로 고혈압을 가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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