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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08.18 21:57
항생제는 우유·술·커피와 상극
조회 수 15488 추천 수 0 댓글 0
항생제는 우유·술·커피와 상극 항생제 육류나 수산물 등을 통해서 인체에 내성 확인돼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우유, 술, 커피와 상극이다. 약 성분 중 ▲시플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오플록사신이 함유된 '퀴놀론계',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의 항생제는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철(Fe)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이런 음식은 항생제 복용 2시간 이후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같이 복용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항생제는 술과 궁합이 맞지 않다. 이 약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오심, 구토, 복부경련, 두통, 안면홍조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항생제를 복용할 땐 복용 후 최소 3일 동안은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그밖에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마크롤라이드 ▲설폰아마이드 성분이 든 항생제는 음식과는 큰 마찰이 없지만 약효를 높이기 위해선 식사 1시간 전, 또는 식사 2시간 후 공복(空腹) 상태에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단, 항생제 복용 후 위장장애가 발생하면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축산 농가 항생제 사용으로 사람 몸에 내성일으켜 한편, 약뿐만 아니라 축산물 수산물 등 식품을 통해서도 항생제 내성(耐性)이 생길 수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성이 생기면 항생제가 잘 듣지 않아 세균에 감염됐을 때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에서 나온 세균이 주요 항생제에 대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광어 우럭 돔 농어 등 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에서 40% 이상의 내성률을 보였다. 일부 축산농가에서 가축의 성장 촉진, 질병 예방을 위해 사료에 넣는 항생제가 사람의 몸에 들어와 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식약청은 “육회나 생선회 등 날것으로 먹는 음식을 통해 내성균이 인체로 들어올 수 있다”며 “섭씨 73도 이상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날것으로 먹을 때는 충분히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의 몸 안에 슈퍼세균이 침투해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까지 평균 10년이 걸린다. 슈퍼세균의 항생제 내성률은 사용량에 비례해 높아진다. 그러나 덴마크나 미국, 스웨덴, 뉴질랜드 같은 축산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한국의 육류 t당 항생제 사용량은 미국의 2배, 덴마크의 15배가 넘는다. 한인신문 웰빙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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