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급여 월단위 사상 최고치 4천억원 넘어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누적 신청자수가 증가로 사상 최대치 지급
지난 4월 실업 급여 신규 신청자는 감소했으나,누적된 실업자드의 수가 증가되면서 사상 최대치인 실업 급여가 지급됐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4월의 실업급여 지급에 따르면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6천명으로 3월만 10만9천명에 비해 1만3천명이 감소했고,지난 해 4월 신규신청자 7만1천명에 비해서는 2만5천명(35.2%)이 증가했다.
실업신규 신청자는 2008년4월 71,406명,12월 93,060명, 2009년 1월 128,073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2월(107,708명)부터 감소세로 돌아 3월 109,191명에 이어 4월 96,239명으로 3 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신규 실업자들이 신청한 실업급여 지급액은 2008년4월 29만 8천명에게 2,486억원,12월 2,487억원,2009년1월 2,761억원,2009년 2월 3,103억원,2009년 3월 44만 6천명에게 3,732억원으로 증가해오면서 지난 4월에는 45만 5천명에게 사상 최대치인 4,058억원을 지급하였다.
지난 해 4월과 비교하여 약 16만의 실업급여 신청자가 증가함으로써 그 지급액이 1,572억원(63.2%) 더 증가하게 되었다.
이처럼 신규신청자가 전월에 비해 1만3천명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것은 실업급여가 3개월(90일)~ 8개월(240일)에 걸쳐 지급됨에 따라 지난 해 12월 이후 늘어난 신규신청자가 누적이 되면서 4월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구직인원은 2008년 4월 17만5천명,12월 21만명,2009년 1월 23만1천명, 2월 24만7천명, 3월 25만8천명으로 점점 증가해오다가 지난 4월에는 2만7천명이 감소한 23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4월에 451억원이 지원되어, 지난 3월 395억원에 비해 14.2% 증가하였으며, 특히 지난해 4월 45억원에 비해 10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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