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최근 원어민 강사, 귀국 유학생, 연예인 등에 의한 마약류 밀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마약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2005년부터 20088년 기간 중에 마약류 밀수혐의로 검거된 외국인 총 225명 가운데 전체의 29.3%인 66명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국적을 가진 원어민 강사라는데 주목하고, 이들이 수취하는 우편물, 특송화물 등에 대한 세관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미주·유럽·대양주 등 마약류를 쉽게 접할 기회가 많은 해외지역에서 장기간 체류 후 귀국하는 유학생 등에 대해서도 정보분석을 통하여 입국시 집중검색 등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최초로 적발된 연예인 마약밀수 사례에 대응하여 우범지역 빈번출입 연예직종 종사자에 대한 정보분석을 강화하여 우범도가 높은 여행자에 대하여는 검사대상자로 선별하여 입국시 휴대품 및 신변검색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