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하지만 걱정부터하지 말고 자녀의 생활습관과 발달상태, 예방접종 등을 꼼꼼하게 챙겨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나가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가 강조했다.
자녀가 만7세가 되어 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면 교육, 건강, 단체생활, 등하교 문제 등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지에 대한 염려가 생긴다.
또한 건강하고 훌륭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줘야할지 고민도 생길 것이다.
- 학부모는 취학 전
- 자녀의 정상적인 성장발달 여부
- 건강검진
- 만성질환 여부
- 예방접종 시행여부 및 누락된 예방접종 시행
- 학업 및 단체생활에 적합한 정서적 안정성
- 심리적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 안전사고 예방 교육
- 위생 교육
- 적절한 영양 섭취 및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길들이기 등을 마쳐야한다.
1. 성장과 발달 평가
키, 몸무게, 두위, 흉위 등의 외적인 성장이 잘되고 있는지 소아과 학회에서 발표된 정상 성장 곡선과 비교?평가해야 하며 성장 속도와 함께 신체 각 부위 및 장기의 균형적인 성장 및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만7세의 발달은 한발을 번갈아 들고 뛸 수 있는 것, 가위로 오리고 풀칠하는 것, 가까운 이웃집에 혼자 갈수 있는 것, 3단계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는 것, 수를 10이상 셀 수 있는 것 등으로 간단하게 평가해 볼 수 있다.
만약 발달이 지연되어 보이면 보다 자세한 발달 검사나 지능 검사 등을 시행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2. 건강 검진
치료가 필요한 급 ? 만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시력, 청력, 치아 검사로 단체 생활과 학습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혹시 만성질환으로 현재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는 경우 또는 단체 생활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미리 학교 측에 사전 정보를 제공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3. 예방 접종
단체 생활을 하면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아과학회에서 추천하는 예방 접종은 가능하면 모두 맞도록 한다.
예방 접종 확인서를 입학 전에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4. 심리 및 정서적 상태 평가
학업 및 단체 생활에는 어느 정도의 자립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합당한 안정적인 정서 상태인지 심리적인 문제는 없는지 조기에 확인하고 관리 해야 한다.
만약 대소변 가리는데 문제가 있어서 야뇨증이나 유분증이 있다면 조속히 치료해야 하며 야경증이나 악몽으로 충분한 수면에 장애가 있어서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면 적절한 심리적 상담이 필요하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틱 장애, 학습장애, 분리불안 등과 같은 심각한 정서적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하고 다른 아이들과 협조적, 경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아이가 학교 가는 것에 막연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는 받진 않는지 아이의 감정 조절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말로 감정 표현을 하도록 가르치고 아이 말을 경청, 공감하는 것으로 애착을 유지하여 감정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스스로 극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5.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 하교 길의 차량 안전에 대한 교육과 횡단보도 통행방법, 물놀이 등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시켜야한다.
또한 낯선 사람에 대한 주의,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운동장 및 놀이 시설 이용에 관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6.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
하루 3번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게하고 편식과 군것질을 줄이도록 하고 충분한 수면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