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금 종사자 공통점은 ‘의사소통 능력’

by 유로저널 posted May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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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종사자 공통점은‘의사소통 능력’
연봉 4천만원 이상 고임금 종사자는 진취형 탐구형 많고, 저임금 종사자는 예술형 많아


좋은 직업을 갖고 그 직업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글로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소통(疏通)’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608개 직업에 종사하는 연봉 4,000만원 이상의 고임금 종사자와 연봉 2,000만원 이하의 저임금 종사자 간에 업무 능력과 특성, 흥미유형 등에 차이를 조사한 결과 연봉 4,000만원 이상의 고임금 종사자는 업무 능력 측면에서 고임금 종사자는 '듣고 이해하기’‘읽고 이해하기’‘글쓰기’ 등 의사소통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밖에 ‘수리력’‘기술분석’‘범주화’‘조직체계의 분석 및 평가’ 능력도 고임금 종사자와 저임금 종사자간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나,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능력으로 확인됐다.
업무 특성 측면에서는 책임과 권한이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고임금을 받고, 반복적 일을 하는 사람이 저임금을 받았다.
또한,임금 결정에 영향력이 큰 18가지 업무 특성에 대한 중요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고임금 종사자는‘의사결정의 권한’‘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다른 사람을 조율하거나 이끌기’ 등에서 저임금 종사자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임금 종사자는 또한 저임금 종사자에 비해‘업무량 과부하’와‘정신적 부담’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명한 심리학자 존 홀랜드(John Holland)가 분류한 사람들의 6가지 흥미유형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고임금 종사자는 ‘진취형’과 ‘탐구형’에서 점수가 높았고, 저임금 종사자는‘예술형’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직업세계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흥미, 해당 직업의 특성을 알아보려면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대표 직업 686개에 대한 임금 및 수행 업무, 향후 전망, 종사자의 학력 수준과 전공, 필요한 자격증 및 훈련 정보, 해당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흥미, 성격, 지식,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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