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어린이 사고사망률은 1990년대 이후 OECD국가 중 가장 크게 감소했으나 아직 높은 수준으로 2005년 기준 OECD국가 중 3위로 나타났다.
어린이 10만당 사고사망률은 1987년은 30.3명,1997년 9.7명에 이어 2007년 6.7명으로 밝혀졌으며,2007년 사고에 의해 사망한 어린이는 총 561명로 어린이 총사망자의 39.8%를 차지했으며,1987년의 1/5,1997년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했다.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은 남아가 여아보다 63.9% 많이 발생했다.
OECD국가의 어린이 사고사 3대 사인은 운수사고, 익사사고, 타살순이며, 한국은 OECD국가 평균보다 추락사고와 익사사고의 비중이 높았다.
어린이 총사망자 중 1990년대 초반까지는 질병에 의한 사망 감소가 크고, 이후는 사고사망 감소가 더 커지고 있다.
2005년 OECD국가 사고에 의한 어린이 10만당 사망률 평균은 5.6명, 한국은 8.7명으로 스웨덴(2.7명)의 3.2배 수준이다.
2007년 한국의 어린이 사고사망률이 스웨덴의 최근수준인 2005년 2.7명으로 낮아진다면 333명의 어린이가 더 많이 생존 가능하다.
OECD국가의 어린이 사고사망률은 감소추세에 놓여 있으며,그 중 한국이 가장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한국은 OECD국가 중 어린이 사고사망률은 1991년부터 1995년 1위에서 2005년에는 3위로 낮아졌다.
2005년 한국의 어린이 사고사망 3대 사인은 운수사고(42.7%), 익사(20.0%), 타살(8.7%)순이며,OECD국가 3대 사인은 운수사고(39.6%), 익사(14.9%), 타살(9.7%)로 나타났다.
2005년 기준 2005년 한국이 추락(2.5배)과 익사(1.3배)는 OECD국가 평균보다 높고, 중독(0.3배)과 화재(0.4배)는 OECD국가 평균보다 낮았다.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의 57.7%는 학교 및 기타 공공행정구역과 주거지에서 발생했으며, 남아는 여아에 비해 사망사고가 도로에서 많이 발생했다.
추락에 의한 사망은 1세 부터 4세(55.4%)에서 가장 많고, 화재(50.7%), 익사(49.2%), 운수사고(42.8%) 등에 의한 사망은 5세에서 9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사고사망은 여름(8월 12.5%)과 봄, 오후시간대(18시: 7.9%)에 많이 발생했으며,특히 주말인 일요일에 사고사망의 전체 16.3%가 발생했다.
이와같이 한국이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UNICEF의 어린이 안전관련 7개 기준 중 한국의 운수사고 관련기준이 1990년대 후반 이후에서야 제정되었고,추락 및 중독 관련 규정도 최근에 신설되는 등 관련제도의 미비가 주요 원인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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