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감을 고를 때 많은 고려사항 중 경제력이 차지하는 비중에서 남성은 30% 정도인 반면 여성은 그 두 배인 60%에 달해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제반 배우자 조건 중 직업, 경제력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남성 응답자의 24.6%가 ‘30%’라고 답했으나, 여성은 22.0%가 ‘60%’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결혼시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은 남성의 경우 ‘2천만원(37.1%)’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고‘3천만원(21.6%)’,‘4천만원(15.5%)’ 등이 뒤따랐으나, 여성은‘5천만원(42.8%)’으로 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뒤를‘4천만원(28.4%)’,‘3천만원(11.0%)’ 등으로 이어졌다.
‘결혼상대의 직업, 직종에 대한 선호도를 좌우하는 핵심적 요인’으로 남성은 ‘안정성(29.9%)’,‘근무환경(16.7%)’,‘발전성(15.2%)’,‘근무조건(13.3%)’,‘수입(11.7%)’ 등의 순으로 가중치를 두었으나, 여성은‘발전성(22.0%)’을 가장 중시하고‘수입(20.1%)’,‘사회적 지위(18.2%)’,‘안정성(14.4%)’, ‘평판(12.9%)’ 등의 순을 보였다.
‘자신의 제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배우자의 직업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을 경우 가장 이상적인 분야’에 대해 남성은‘교사(36.4%)’에 이어 ‘고위 (준)공무원(21.2%)’, ‘의.약사(14.4%)’‘금융, 회계전문가(10.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의.약사(21.6%)’에 이어 ‘판.검사, 변호사(19.7%)’,‘고위 (준)공무원(18.6%)' ,‘교수, 연구원(15.2%)’ 등을 순서적으로 뽑았다.
한국 유로저널 안 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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