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1~6월)에 855천명에게 총 2조1,236억원의 실업급여를 지급하여 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08년 상반기의 599천명, 1조 3,957억원에 비해 256천명(42.7%), 7,279억원(52.2%)이 증가하였고, 2008년 하반기의 626천명, 1조 4,695억원에 비해 229천명(36.6%), 6,541억원(44.5%)이 증가한 것이다.
실업급여 지급 규모를 살펴보면 2008년 상반기 59만 9천명(1조 3,957억원 ),2008년 하반기 62만 6천명( 1조 4,695억원)에 이어 2009년 상반기 85만 5천명(2조 1,236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또한 2009년 상반기(1~6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도 60만 3천명으로서 2008년 상반기의 42만 1천명, 2008년 하반기의 41만 8천명에 비해 각각 182천명(43.2%), 185천명(44.3%) 증가하였다.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2009년 상반기(1~6월)에 사상 최대치인 2,038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2008년 상반기 지급액 148억원, 2008년도 하반기 지급액 158억원에 비해 각각 1,890억원(약 13배), 1,880억원(약 12배)이 증가하였다.
한편,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상반기 신규 구인인원은 53만 3천명으로 ‘08년 상반기의 572천명, 08년 하반기의 540천명에 비해 각각 39천명(△6.8%), 7천명(△1.4%) 감소하였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하반기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전망도 많지만, 경기에 후행하는 노동시장의 특성상 실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실업자들이 빨리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방 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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