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등 주요기관, 해커 침공당해 (펌)

by 유로저널 posted Jul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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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네이버 메일이 5시간 이상 장애를 일으키면서,청와대 등 주요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는 인터넷 대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네이버 뿐만 아니라 청와대, 조선일보, 한나라당, 국방부, 옥션,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국내사이트와 백악관, 국무부 등 외국사이트도 마찬가지이다.
이 같은 기습적인 인터넷 대란에 수백만명의 네티즌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동시 다발적인 접속 장애 현상에 대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DDOS(서비스 거부 분산공격)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장애가 그 원인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아직 관련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터넷 대란의 원인이‘제로데이 버그’를 통한 공격일 가능성도 높다. 제로데이 버그는 알려지지 않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신규 취약점을 이용한 문제를 총칭하며, 이를 통해 공격할 경우 인터넷 보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있어 홈페이지가 다운이 됐다. 어느 나라로부터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중국과 북한 등 제3국 해커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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