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9월 취업자 7만1천명 증가, 10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Oct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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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 신규 취업자수가 2380만5천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만1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통계청의 ‘2009년 9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정부의 추경 일자리 효과와 기저효과 등으로 신규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 동향은 작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1만2천명, 올 1월 -10만3천명, 2월 -14만2천명, 3월 -19만5천명, 4월 -18만8천명, 5월 -21만9천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에 4천명 증가했다.

하지만 7월에 7만6천명 감소하면서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8월에는 3천명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9월 기준 8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3천명(14.3%) 증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20~29세(-13만7천명), 30~39세(-13만8천명), 40~49세(-1만5천명)에서 감소한 반면. 15~19세(7천명), 50~59세(24만명), 60세 이상(11만3천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1천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8천명), 제조업(-11만8천명), 건설업(-7만5천명)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은 반도체 및 부품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부진해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됐다. 건설업의 경우 공공부문 토목은 증가했지만 민간부문 건축이 여전히 저조해 취업자가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은 희망근로, 사회적 일자리 등 정부의 일자리 대책의 효과에 힘입어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668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711만 8천명으로 5.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46만4천명(5.1%), 13만천명(2.7%)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3만4천명(6.5%) 줄었다.

고용률은 59.2%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3.4%로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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