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제동의 KBS ‘스타골든벨’ 하차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의 10명 가운데 7명이 ‘연예인의 사회적 발언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탈 알바몬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예인의 사회적 발언’에 대한 간단한 설문조사 결과, 연예인의 사회/정치적 발언에 대해 개인 신념의 문제로 생각하고 ‘찬성한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68.7%. 반면 ‘공인으로서 조심해야 한다’며 ‘반대’의사를 밝힌 대학생은 29.0%였으며, 2.3%는‘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뤘다. 연예인의 사회적 발언에 대한 찬성의사는 여학생(63.7%)보다는 남학생(74.4%)에게서 약 10%P 가량 많이 응답됐다.
또한 김제동, 김민선, 윤도현 등 사회/정치적인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는‘소신 있는 행동, 용감한 행동’이라는 등의 찬성의견이 53.3%를 절반을 넘었다. 또 대학생 23.9%는 ‘걱정된다, 염려된다’고 밝혔으며, 20.5%는 ‘공인으로서 경솔했다,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설문 조사한 결과 방송인 김제동의 KBS 2TV ‘스타골든벨’ 하차를 두고 그 원인이 ‘정치적 의도에 있다’고 보는 여론(사진)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연령별로는 인천 경기와 호남지역, 20~40대에서 “사실상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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