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올림픽의 효자 종목인 한국 쇼트트랙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
한국쇼트트랙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예선전으로 열리는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만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금메달 2개 역시 성시백(용인시청)이 개인과 단체에서 활약한 것.
노컷뉴스에 따르면 오랫동안 대표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해오던 안현수(성남시청)가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대표팀에 선발 되지 못한 뒤 한국남자대표팀을 이끌던 성시백은 이번 대회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성시백은 9일 1,000m 결승에서 1분25초924로 금메달을 걸었고, 은메달은 이정수(단국대)가 차지했다.
뒤이어 열린 5,000m 계주에서도 성시백은 이정수, 김성일(이상 단국대), 곽윤기(연세대)와 함꼐 6분53초899의 기록으로 캐나다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외에 성시백은 남자 1,500m 에서도 은메달을 따냈지만 다른 선수들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1,500m 에서도 금메달을 빼앗겼다.
여자부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여자 1,500m 에서 은메달을 따내는데 그칠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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