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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여성네티즌 모유수유율 46% 불과하고 모유 시설 시급

by 유로저널 posted Nov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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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가 나라의 걱정거리로 자리 잡은 요즘, 건강한 아이와 건강한 엄마를 위해서 모유수유가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모유 수유율은 46%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여성 포털 이지데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플러스맘의 모유 수유’란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모유수유를 했거나 하고 있다’는 의견이 46%로 절반에 못 미치는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 여성들이 모유수유를 잘하지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유수유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가 싫기 때문에’이라는 의견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모유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라는 의견도 3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밖에 ‘수유 시 노출 되어야 하는 가슴 때문에’라는 의견은 11%, ‘모유 수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않기 때문에’라는 의견은 8%, ‘분유의 질이 우수하기 때문에’는 5%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수유 중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약’이 49%로 과반수에 가까웠고, ‘내 젖량이 충분한가’에 대해서는 21%, ‘밤중 수유는 몇 시간 마다 해야 하는가’는 10%, ‘내 수유 자세는 올바른가’는 10%, ‘아기 체중은 잘 늘고 있는가’는 7%의 비율로 궁금증을 드러냈다.

수유시설이 설치 되었으면 하는 공공장소에 대해서는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모든 건물에 화장실이 있듯이 공공장소에 수유, 유축 할 수 있는 공간이 의무적으로 설치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과 함께 ‘공원 등 휴게시설’이 43%, ‘문화시설(공연장, 박물관)’은 25%, ‘지하철 역사’ 22%, ‘동사무소 등 관공서’는 8%로 수유시설이 설치 되어야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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