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동북아 초고속 교통망 구축을 통한 국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되면서 항공기 속도에 버금가는 시속 시속 700˜800km의 초고속 열차가 개발중이라고 발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부 주제로는 △초고속 철도를 통해 실현될 국가 미래비전 △동북아 철도망 구상 및 초고속열차 도입의 필요성 △미래철도 등이며, 주제발표 후 철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까지는 원유를 이용한 항공수단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를 연결해 왔으나, 에너지원의 변화를 대비해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속 700km급 초고속튜브트레인이 동북아 일일생활권을 실현시킬 육상교통의 최강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자기부상열차의 최고 속도를 놓고 독일(501㎞/h)과 일본(560㎞/h)이 경쟁 중인 가운데 튜브 구조물을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구를 추진하는 셈이다.
최성규 원장은 “동북아 일일생활권을 현실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면서“차세대 에너지원인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속 700km 초고속튜브트레인을 통해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에서 최강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철도연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속튜브트레인이 국가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국내에서 시속 350㎞대 KTX2를 개발한 현대로템은 2013년까지 시속 400㎞ 열차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초고속튜브트레인
초고속튜브트레인은 초고속자기부상열차가 지름 5m 정도의 튜브 속 레일을 달리는 기술이다. 튜브 안쪽은 진공에 가까워 열차 앞쪽에 공기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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