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는 238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명(0.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로 취업자 증감을 보면 작년 12월(-1만2천명)부터 지난 5월(-21만9천명)까지 6개월 연속 줄다가 희망근로사업이 시작된 6월(4천명)에 증가했다. 이어 7월(-7만6천명)에 다시 감소했다가 8월에 300명과 9월에는 7만1천명이 늘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년 10월보다 5만9천명 늘어난 반면 여자는 5만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4만2천명), 30대(-17만5천명), 40대(-1만8천명)에서 줄었지만 15~19세(3천명), 50대(22만명), 60세이상(12만2천명)에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7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7만7천명), 건설업(-14만7천명), 제조업(-8만7천명)에서는 줄었다.
종사 지위별로는 상용과 임시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로 각각 49만명(5.4%), 13만6천명(2.7%) 증가하고 일용 근로자는 25만명(11.7%) 줄면서 전체 임금근로자 숫자는 1669만명으로 37만6천명(2.3%) 증가했다. 반면, 비임금근로자는 716만6천명으로 36만7천명(4.9%)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79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3천명(8.6%) 늘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2%로 작년 10월보다는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작년 11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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