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지분율 20%를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 BM-C-30 광구 시추 결과 암염층 하부 약 27미터 구간에서 양질의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BM-C-30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Espirito Santo) 연안의 캄포스(Campos) 분지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원유생산이 시작되면 SK에너지는 지분율에 따라 매장량의 20%를 확보하게 된다.
SK에너지는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BM-C-30 광구와 BM-C-32 광구 및 BM-BAR-3 광구에서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BM-C-30 광구는 BM-C-32 광구와 함께 추정매장량 20억 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에 인접하고 있어 유전개발 성공이 유망한 광구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SK에너지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동남쪽 180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15-1/05 광구에서의 탐사 시추결과 원유 부존을 확인했다. SK에너지는 이 광구의 지분율 25% 보유하고 있다.15-1광구에 이어 두 번째 유전개발 성공이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든 SK에너지는 현재 16개국 34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 중이며, 5억 배럴 이상의 원유를 확보하고, 하루 4만 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루,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SK에너지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