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델 랭킹 47위에 오른 톱모델 김다울(20)이 프랑스에서 목을 매 자살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대해 1,200명이 넘는 팬들과 네티즌들이 추모의 글을 올리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흔치 않은 패션계의 한 별이 진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너무 좋아한 팬이었는데, 갑작 소식에 믿어지지 않는다” 등이 애도의 뜻을 올렸으며, “블로그를 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냉정하고 경쟁이 치열한 패션모델로 살아 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느껴진다” 라는 안타까움의 글 역시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다울과 평소에 절친했던 사이로 알려진 지드래곤도 “김다울 양의 명복을 빕니다. 다울아 부디 편히 쉬렴. 기도할께. 안녕…”라는 글을 올려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다울은 13세에 모델을 시작했고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국 언어에 능통한 인재로 2008년 NY 매거진 ‘주목 해야 할 모델 톱10’에 선정되었고, 뉴욕과 파리 등 세계 4대 콜렉션에 얼굴을 알릴 정도로 모델계의 유망주였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故김다울의 사망 원인으로 자살했을 가능성을 전제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故김다울이 술을 마시거나 약을 복용했는지를 포함해 자살과 관련해 심경을 담은 편지를 남긴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 측 관계자는 “김다울의 남자친구가 숨진 김씨를 최초로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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