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셔틀콕의 기둥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가 2009년 배드민턴을 결산하는 대회인 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카르스텐 모겐센-마티아스 보에 조에 시종일관 압도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 달 홍콩에서 열린 홍콩 오픈 이후 중국 오픈, 코리아 챌린지까지 포함해 4개 대회를 모두 싹쓸이 하면서 연속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이용대(21)와 이효정(28 삼성전기) 콤비는 지난 달 22일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중국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에서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6번 만나 싸웠지만 모두 패했던 '천적' 쳉보-마진 조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해 한을 풀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이어 정재성(27.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세계 1위의 말레이시아 쿠킨킷-탄분헝 조의 추격을 2-1로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사진:대한민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통신사 제공>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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