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생리통 증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버밍험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생리통 증상이 심한 여성들에게 흔히 운동을 할 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실제로 운동을 하는 것은 생리통 증상을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연구팀은 "일부 운동이 이로울 수 있지만 그러나 생리통 증상의 주된 치료는 운동이 아니라 피임약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구용피임제를 복용하는 가임기 여성들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동년 여성들 보다 요실금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경구용피임약 사용이 스트레스성 요실금 발병 위험을 43% 가량 낮출 수 있으며 절박요실금은 64% 가량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젊은 여성들은 흡연이나 경구용 피임약 사용시엔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87배, 200배 이상 높아진다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