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나이별 피부관리,“남성들이여, ‘꽃미남’이 되자”

by eknews posted Dec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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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꽃미남’ 열풍이 불면서 예전과는 달리 많은 남성들이 피부 관리에 관심을 보인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남성들이 피부 관리에 소홀한 게 사실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과다한 피지 분비로 지성피부를 가지고 있고,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며 관리가 부족해 부분적으로 각질이 일어나 있다. 또 남성들 같은 경우 잦은 음주와 흡연,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를 망치기 쉽다. 이외에도 평소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의 피부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세안 법, 면도 습관, 화장품 종류, 여드름 관리 등을 들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www.mschois.co.kr) 최광호 원장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은 5배 정도 많지만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 피부를 방치하면 피부가 더욱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잔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에 따른 남성 피부관리법>

청년피부(18~24세)
세포 자체의 움직임은 활발하지만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신진대사가 불안정한 상태로 피지분비가 왕성하며 여드름, 뾰루지 등이 생기기 쉽고 피부의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심하다. 때문에 청결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누 세안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하고 세안 후 스킨을 발라 피부 결을 정돈하는 것이 좋다.

성년피부(25~35세)
생체리듬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한 상태이나, 잦은 음주와 흡연,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수면부족 등으로 피부 상태가 좋지 않다. 건강에 따라 안정이 쉽게 깨져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며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양한 활동범위와 생활 조건의 불균형으로 피부가 불안정한 상태일 경우, 일주일에 2~3회 피부의 신진대사 리듬을 회복할 수 있는 영양 마시지가 도움이 된다.

장년피부(36~40세 이후)
오래된 사회활동과 연령증가 등으로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로 피지나 수분량이 모두 감소하며, 피부 자체의 회복기능이 저하된다. 또 피부가 거칠고 탄력이 없어져 피부가 늘어져 굵은 주름이 생기게 된다.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세안 후에는 반드시 스킨과 밀크로션을 사용하고, 피부타입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남성들의 피부 망치는 습관>

여드름, 여드름 흉터에 더 이상 손대지 마라
남자들의 경우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이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다. 피부과를 찾은 남성 환자들을 보면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뜯어서 염증이 심해지거나 흉터, 색소침착으로 인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경우가 많은데, 손을 통한 자극은 여드름을 더 심하게 진행시킨다. 2차 세균 감염의 주범은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만지는 것이므로, 여드름은 함부로 짜서도 안 되고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면도, 방심하면 안된다
면도를 잘못하면 죽은 각질뿐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까지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면도를 하기 전에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을 이용해서 각질을 불린 다음 조심스럽게 면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면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세안을 해야 한다. 이는 세안 후에 면도를 해야 면도 시 세균침투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도 후에는 살균효과로 피부의 염증을 방지하여 주고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주는 애프터 쉐이브 로션을 충분량 발라주고, 애프터 쉐이브 로션 사용 후에는 스킨 컨디셔너로 피부에 유수분의 밸런스를 맞춰주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
대부분의 남성들은 한 여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거나,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 조기노화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보호를 위해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용해야 하는 필수 제품이다.

올바른 세안법 필요
남성피부 관리의 기본은 세안이라 할 수 있다. 남성피부는 모공이 넓고 피지분비량이 많기 때문에 모공 안에서 피지와 노폐물이 쌓여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세안제를 사용해야 한다.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비누나 폼 클렌저 등의 세안제로 씻어낸다. 세안시 갑자기 찬물을 사용하면 모공 속의 피지가 굳어버리므로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또 물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탈지력이 너무 강해 피부가 땅기거나 거칠음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안을 할 때 손바닥에 충분히 거품을 내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씻고,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나 코 끝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더욱 꼼꼼하게 손질해야 한다.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세안제는 피부 거칠음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히 헹구어 낸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는 냉수를 이용해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잦은 사우나와 때 타월 사용은 금물
30대 이상의 남성들이 자주 찾는 장소 중 한곳이 바로 사우나와 찜질방.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면 온 몸이 땀에 젖을 때까지 장시간 머무르는 남성들이 많은데, 고온의 찜질방은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찜질방의 고열이 피부 멜라닌 색소를 자극하거나 피부 혈관을 늘여 염증이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찜질방의 뜨거운 열기가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가 주름을 만드는 요인이 되고 모공을 확대시키며 탄력을 잃기도 쉽다.

찜질방에 들어갈 때에는 고열이 직접 닿지 않도록 얼굴을 찬 물수건으로 감싸고 뜨거운 쪽을 등지고 앉는 것이 좋다. 찜질 중 수시로 차가운 물로 얼굴을 헹구어 열감을 내리는 한편 찜질로 잃은 수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때를 밀면 묵은 각질만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피부 보호막과 피지도 함께 제거되기 때문이다. 이를 반복하게 되면 피부 건조증뿐 아니라 모세혈관까지 파괴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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