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억만장자 약혼자인 아르키 부손(47)과 파혼해서 화제를 낳았던 우마 서먼(39)이 어려운 결정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손의 투자 실패, 장거리 연애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됐지만 일부에서는 전혀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수군대고 있다. 부손의 전 여친이자 두 아들의 엄마인 호주 출신의 슈퍼모델 엘르 맥퍼슨(46ㆍ작은 사진) 때문이라는 것이다.
매일 통화를 하거나 수시로 이메일을 주고받는 등 부손과 맥퍼슨이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품은 서먼이 결국 참지 못하고 결별을 선언했다고 외신들을 인용해 일요신문이 전했다.
미국의 연예정보사이트 할리우드 가십(The Hollywood Gossip)을 인용한 mydaily에 따르면 이미 두달 전 이 커플은 결별했고 현재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7년부터 만난 이 커플은 부손이 8캐럿이 넘는 반지를 서먼에게 선물하며 그의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억만장자의 많은 돈도 서먼의 행복을 살 수는 없었다.
서먼은 그 반지를 포함해 부손에게 받은 모든 것을 돌려줄 예정이라 한다.
한편, 서먼(39)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크린에서 나눈 키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을 묻는 질문에 전 남편 에단 호크(39)와 나눴던 키스신을 꼽아 전 남편 에단 호크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우마 서먼은 이어 “나는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 생각해보라. 우리는 두명의 아이를 낳았다. 그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나는 아마도 그를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마 서먼과 에단호크는 1997년 영화 ‘가타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그해 결혼해 두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7년만인 2004년 이혼했다. 에단호크는 게리 올드만에 이은 그녀의 두번째 남편이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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