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에서 한중 문화교류 가져
한중 문화교류 세계무형문화유산 공연이 24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제2회 한중 자매도시문화교류 세계무형문화유산 표연”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국악사랑동호회와 민요사랑동호회, 풍물패동호회, 중요무형문화재 45호 이생강 선생, 중국 세계무형문화유산 곤극의 楊鳳一(양봉일 우리표현) 선생, 왕진 선생, 서명희 명창이 동참한 가운데 이루어져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 동호회가 주최하고 중국문화원과 (사)죽향대금산조원형보존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 1부에서 서울시 국악사랑동호회는 죽향 이생강 선생과 호흡을 맞추어 대금산조를 연주하였고 민요사랑 동호회의 뱃노래, 풍물패동호회의 사물놀이가 펼쳐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2부에서는 이생강 선생의 긴아리랑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열띤 환호와 앵콜을 외쳤으며, 양봉일 선생과 왕진 선생의 중국 곤극 표연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으며, 명창 서명희 선생의 춘향가로 이어진 공연에 관객 모두는 뜨거운 감동을 전달받았다.
비록 동참하지는 못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세계일류의 문화도시를 꿈꾸는 서울시의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뜻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전통악기와 전통음악을 사랑하고 긍지를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며 동호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서울시 국악사랑동호회와 같이 창의력 있는 여러분이 선두에 서서 서울시를 더욱 아름답게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동호회의 더욱 활기찬 활동을 기대했다.
안하영 기자
사진1. 서울시 국악사랑동호회 회원들이 죽향 이생강 선생과 협연하는 모습.
사진2. 중국 세계무형유산 곤극 공연장면.
사진3. 공연후 전 출연진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eknew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1-27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