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등록금이 13,000파운드에 이르는 런던 북부의 하이게이트스쿨 재학생들이 핸드폰, 뮤직플레이어, 지갑을 길거리에서 강탈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불량배들이 하이게이트 학생들을 노리는 것은 이들이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니까 돈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이게이트스쿨의 아담 페티트 교장은 경찰이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교복을 될 수 있으면 드러내지 않게끔 지도해달라고 요청한다면서 서글픈 현실이지만 그런 요청에 따르지 않을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하이게이트스쿨은 등하교길의 안전을 위해 특히 겨울철에는 외투를 입도록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도로공사로 버스가 우회를 하여 평소에는 어울리지 않던 학교 학생들이 같은 버스에 탈 경우 몸싸움과 입씨름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요즘은 아이포드를 비롯하여 고급 전자기기를 갖고 다니는 학생이 많아서 불량배들의 좋은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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