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60.1% 증가한 110.7억 달러로 잠정 집계되었다.
지식경제부의 3일 발표에 따르면 IT수출은 글로벌 경쟁심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이후 5개월 연속 110억 달러를 넘는 수출을 기록하였다. IT무역수지는 지난달에 이어 50억 달러가 넘는 57.4억 달러 흑자를 기록, 전체산업 수지 적자(△4.7억 달러)를 보전하였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2.5억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6.8%가 증가하는 등 메모리반도체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세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패널(24.3억 달러, 96.4%)은 TV 및 모니터용 패널 수요가 지속되면서 8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반면에 휴대폰(21.2억 달러, △3.4%) 수출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 비중 확대로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였으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휴대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08년 25.3%에서 2009년 말 현재 31.7 % 를 차지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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