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낙후된 산촌이 살기좋은 부촌(富村)으로 탈바꿈된다.
도는 올해 산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임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산촌 생태마을 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8억원을 들여 1년차 조성 3개 마을(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과, 46억원이 투입되는 2년차 조성 5개 마을(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청양군 정산면 백곡리,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마을에는 산림문화회관, 전통체험시설, 숙박시설, 표고 등 임산물 하우스, 마을안길 포장 등 종합적인 마을 정비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영수 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들어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상실된 자연, 건강, 청정 임산물에 대한 공급처로써 산촌이 재조명되면서 그 역할이 커져 가고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자연, 체험학습 등 새로운 교육장소 뿐만 아니라 농림업의 생산기지로, 또 국민 휴양 및 문화계승지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한 자연 순환형 사회 모델로 산촌을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충남도는 지난 1996년 공주시 정안면 내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4개 마을에 대하여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임산물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산촌의 소득원을 개발하여 산촌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바 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