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내 한복판에 사는 사람들의 경제력은 유럽 평균의 3배가 넘으며 2위와 3위인 룩셈부르크나 브뤼셀보다 단연 앞선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이것은 런던이 금융, 문화, 사업 기회의 면에서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도 매력적인 곳임을 입증한다.
부호들이 런던으로 모여드는 중요한 이유의 하나는 세제가 덜 빡빡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시민의 평균 경제력을 100으로 잡을 때 런던 중심지에 거주하는 시민의 경제력은 303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런던에 사는 2억파운드 이상의 재산을 가진 갑부 350명과 시티에서 일하는 몇백만파운드의 보너스를 받는 소수의 금융전문가가 있기 때문에 실제 평균보다 훨씬 부풀려진 것이라고 지적한다.
런던 도심권 하면 보통 캠든, 해크니, 해머스미스, 풀럼, 해링게이, 이슬링턴, 켄싱턴, 첼시, 램버스, 루이셤, 뉴엄, 사우스워크, 타워햄리츠, 완즈워스, 웨스트민스터를 말한다. 런던 외곽까지 계산에 넣을 경우 경제력은 108.5이며 지방인 콘월은 77.4, 버킹엄셔와 옥스퍼드셔는 각각 168이다.
경제력이 가장 낮은 15개 지역은 모두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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