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임수송승객 추이 (단위 : 백만명, 억원)
서울메트로(지하철)는 2009년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수송승객이 14억 5천만명으로 2008년에 비해 하루 평균 2만 1천명(0.5%)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호선의 승객은 하루평균 200만 6천명이 이용해 2008년 보다 약 1% 증가했고,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전체 승객수의 50%를 넘는 수준이며, 5~8호선의 도시철도공사, 코레일의 수도권 전철 등 수도권의 다른 도시철도 운영기관 전체 노선의 승객 수에 거의 근접하는 규모다.
역별 이용인원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같이 1일 12만 6천여명이 이용한 강남역이 1위를 차지했고, 잠실역(9만 7천명/일), 신림역(9만 4천명/일) 순이었다.
고령화 시대가 심화 되면서 우대권의 사용량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무임승객은 37만 3천명으로 2008년과 비교해 하루평균 4천명이 증가했고 이 중 노인 이용인구가 77.8%를 차지했다.
무임승객은 전체 승차인원의 12.6%에 달하는데 이를 운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380억에 달하고 있다. 이는 서울메트로의 연간 당기 손실의 90% 이상을 상회하고 있어 경영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 서울 매트로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