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경찰청에 보고된 자전거 사고는 모두 3만4천건에 이른다고 런던교통청이 발표했다고 이브닝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도로는 런던브리지에서 윔블든과 뉴몰든을 지나는 A3로 모두 744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2위는 A23번 도로로 623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다치는 사람의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도로 안전을 위한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었다. 런던에서는 아직도 하루에 적어도 1명 이상이 자전거를 타다가 중상을 입고 있다.
런던사이클링캠페인은 런던 시내 전역에 있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20마일로 묶어야만 런던을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보수당 런던 시장 후보도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 지난 10년 동안 런던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죽은 사람은 156명이다. 1997년에는 12명이 죽었고 2006년에는 19명이 죽었다.
• 1997년에 중상을 입은 사람은 566명이었고 2006년에는 373명이었다.
한편 런던교통청은 2000년 이후 자전거 이용자가 8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