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에서 ‘밤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가 8일 플로리다 주(州)의 자택으로 돌아가 본업인 골프로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 7일자는 우즈 일가와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가 3월 22~23일, 펼쳐질 예정인 ‘타비스톡컵(Tavistock Cup)’ 대회에 출전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타비스톡컵’은 세계 정상의 골퍼들이 모여 사는 플로리다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컨트리클럽’과 ‘아일워스골프&컨트리클럽’의 소속 프로들이 팀을 구성해 맞붙는 이벤트 성격의 클럽대항전이다.
이 대회가 끝난 뒤 우즈는 조지아 주로 날아가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로 일컬어지는 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30)은 “우리의 결혼을 구할 수 있는마지막 6개월의 기회를 주겠다”고 우즈에게 말했다고 영국 미러지가 7일 보도했다.
엘린은 타이거가 섹스 중독에 대해 치료를 받는 미시시피 주의 클리닉에서 의사들을 만난 뒤 이런 결정을 했으며, 의사들은 남편이 “두드러진 진전(remarkable progress)”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러는 보도했다. 엘린의 한 친구는 미러에 “엘린이 자신의 결혼 생활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이 친구는 엘린 역시 막대한 고통을 겪었지만, 여전히 남편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사진:한국 언론 뉴스 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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