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저돌적인 파이팅으로 팬들을 사로잡아온 차엘 소넨(33·미국)이 지난해 10월 ´썬더´ 오카미 유신(28·일본)을 무너뜨린 데 이어 마쿼트까지 격침시키며 UFC를 대표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실바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소넨은 6일 펼쳐진 UFC 109 ´Relentless´에서 그래플러면서도 타격까지 강력해 전반적인 면에서 소넨보다 강할 것이라는 '난적’ 네이트 마쿼트(31·미국)를 예상을 깨고 격침시키며 미들급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으며, 내용 면에서도 마쿼트를 압도해 팬들을 경악케 했다.
소넨은 바로 직전 경기에서는 무시무시한 펀치로 데미안 마이어를 1라운드 21초 만에 KO시킨 바 있다.
그런 마쿼트를 상대로 소넨은 ´묻지마 태클´과 그라운드 압박을 거듭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파워 면에선 결코 뒤지지 않는 마쿼트였지만 소넨은 우격다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마쿼트의 정교한 초크와 포지셔닝이 통하지 않을 만큼 소넨의 괴력은 압도적이었다. 깊숙이 들어간 초크를 힘으로 풀어내는 모습에선 그의 괴력이 고스란히 관중들에게 전달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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