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부인, 위자료 630억원 2년만에 탕진
존 레넌과 함께 비틀즈의 중추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66)의 전부인 헤더 밀스(42)가 5,500만달러(한화 약 630억원)의 위자료를 2년 만에 바닥냈다.
최근 연예매거진 ‘디지털 스파이’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은, 지난 2008년 5월 거액의 위자료를 받으며 이혼해 화제가 됐던 헤더 밀스는 증거는 없지만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해 최근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밀스는 기부금 외에도 딸의 미래를 위해 부동산을 사줬으며 나머지는 사업에 투자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출신인 밀스는 지난 2002년 매카트니와 결혼해 4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으며 2년간의 치열한 이혼 소송 끝에 매카트니에게 약 5,500만달러를 위자료로 받아냈었다.
한편, 폴 매카트니가 44년 전 비틀즈가 전설의 라이브를 펼쳤던 곳으로 돌아가 화끈한 공연을 펼쳤다.
폴 매카트니가 최근 발표한 라이브 앨범 '굿 이브닝 뉴욕 시티(Good Evening New York City)'는 1965년 비틀즈가 5만 5천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쳤던 미국 뉴욕 시어 스타디움에서 그가 펼쳤던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이 공연에서는 폴 매카트니의 솔로 시절 곡보다는 비틀즈의 곡이 더 많다. 2002년 라이브 '백 인 더 유에스(Back in the U.S.)'와 비슷한 구성이다. 35곡 중 17곡이 겹친다.
비틀즈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인 '드라이브 마이 카(Drive My Car)' '아이 쏘 허 스탠딩 데어(I`Saw Her Standing There)' '헤이 주드(Hey Jude)' '렛잇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을 비롯해 윙스 시절 히트곡들인 '밴드 온 더 런(Band on the Run)'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 등이 쉼없이 이어지면서 전성기 시절의 폴 매카트니와 비교할 순 없지만 예순일곱의 나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공연은 열정적이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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