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사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5일 2000년 이후 10년 동안 도요타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4명에 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없는 급발진 사고로 13명이 사망했고, 10명이 경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지난달 말 도요타 자동차가 일시 생산 중단 및 리콜 조치를 시작한 뒤 새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요타는 올해 전 세계 공장에서의 생산 대수(계열사 제외)를 지난해 12월 목표했던 750만대보다 10만대 적은 74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이날 전했다. 도요타는 오는 26일 국내외 부품업체들에게 이런 생산계획 변경에 맞춰 부품 공급계획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이미 차량 매트 문제와 가속페달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에 대한 리콜을 시행하고 있는 토요타는 제품품질의 평판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도요다 사장(사진)은 "이번 리콜 사태는 토요타가 이전에 겪었던 어떤 사건보다도 심각한 것"이라며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찾기 위해 책임 있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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