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마시면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반면 대장암 발병을 억제하고 간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AgriLife Research 연구소 연구결과에 의하면 트리고넬 린(Trigonelline) 이라는 커피 콩(coffee bean)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모든 커피 콩 등이 트리고넬린을 함유하고 있어 에스트로겐 성향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은 대장암은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바 에스트로겐 의존 유방암일 경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된 상황에서 체내 에스트로겐을 높이는 성분은 유방암 발병과 진행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와 커피를 최소 하루 3잔 마실 경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42% 가량 예방되고, 커피를 하루에 3 잔이상 마시면 만성 C형 간염자에서 간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위트레흐트대학 등의 연구결과에서 밝혀졌다.
혈압과 마그네슘 섭취, 카페인, 칼륨으로는 이 같은 연관성을 설명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플라보노이드 항산화성분이 차에 의한 이 같은 이로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이번 연구가 매우 흥미로운 연구이지만 차와 커피를 마시는 것이 2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라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했다"며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방과 염분, 당분 섭취는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등의 균형잡힌 식습관과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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