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유도,독일그랑프리에서 금,은,동 수집

김재범(25,한국 마사회,사진)가 21일 남자 81㎏급 결승에서 유안 버튼(영국,세계랭킹 5위)에게 지도 3개를 묶어 절반을 따내며 우세승으로 작년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버튼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수원 월드마스터스 우승으로 최근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김재범은 예선에서 한판으로 이기며 쉽게 통과한 뒤 준결승에서는 송대남(31·남양주시청)을 지도 2개로 꺾으면서 송대남에게 동메달에 머물게 했다. 

지난해 네덜란드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했던 안정환(26. 포항시청)은 지난 20일 남자 66kg 결승에서 4경기 연속 한판승의 파죽지세로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차간바타르에게 혀리껴안아메치기 한판패를 당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하이원 최광현(24·강릉 주문진고 졸)은 남자 -60㎏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코즈롭스(라트비아)와 엔글마이에르(독일)를 각각 업어치기 절반승과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 일본 야마모토에 기권승을 거두며 손쉽게 4강에 진출했으나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우크라이나)에게 져 동메달로 만족해야만 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