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폐선철로 및 간이역 등 유휴자원을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녹색관광 상품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증기기관차 운행 및 급수체험, 폐교(산성중)를 활용한 삼국유사관·자연체험학습장 등 복합에듀테이먼트, 영농·원두막·민물고기잡기 체험 등을 위한 시설 설치와, 명예역장 운영 등 교육·오락 프로그램도 연계하여 화본역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위군 산성면에 위치한 화본역은 네티즌(네이브 철도동호회 “열차사랑”)이 선정한 아름다운 간이역에 선정 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갖춘 곳으로 화본역에 내리면 박해수 시인이 쓴 “화본역” 시비를 만나고, 조용한 마을과 아담한 역사가 어우러져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인근 한밤마을과 더불어 화본역이 명실상부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도 감 와인터널, 문경 철로자전거도 폐 터널과 폐선철로를 이용 개발한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데‘화본역 그린 스테이션’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 새로운 군위군의 관광 명소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내에 산재해 있는 유휴자원을 체계적으로 관광자원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상주에 건립중인 낙동강생물자원관, 봉화 국립 백두대간 고산 수목원, 울진에 계획 중인 환동해 해양과학교육관, 울릉도의 국립 울릉도·독도 자연환경센터 등 바다, 산, 강을 대표하는 관광생태거점을 구축하고 생태공원조성, 생태탐방로조성 등 지역별 특색 있는 생태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우리 지역이 명실상부 생태산업·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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