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시즌 8호 도움골을 기록함으로써,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13개(5골,8도움)로 늘렸다.
이청용은 13일 위건전에서 전반 10분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이 터진 뒤 수비에 집중하다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선 이청용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상대 수비 3명 사이로 정확하게 무암바에게 패스하자 무암바는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제 '이청용 공격 포인트=볼턴 불패' 등식이 자리잡았다.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경기에서 볼턴은 10승2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칼링컵을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볼턴이 거둔 성적이 12승9무15패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평점 7점을 주며 “영리하고 막기 까다로웠다(Tricky)”고 평가했다.이청용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투박하던 볼턴의 스타일을 바꿔놓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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