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클리블랜드의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들을 선발하는 '클리블랜드 2000년대의 팀'에서 그래디 사이즈모어, 케니 로프턴과 함께 2000년대 최고의 외야수 중 한명으로 선정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와 함께 뽑힌 그래디 사이즈모어는 올스타만 3번 뽑힌 재능있는 스타플레이어. 케니 로프턴은 2007년 은퇴했으며 1996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사람 중 한명인 구단 아나운서인 톰 해밀턴은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는 매년 기량이 향상돼 이제는 최고의 외야수"라고 극찬하면서 추신수에게 표를 던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2009년 홈런 20개, 도루 21개를 기록하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0-20클럽에 가입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었다.
한편,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 '크로니클 텔레그램'이 "클리블랜드에서 최고의 파이브툴 플레이어는 한국에서 온 추신수"라며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 팀 간판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비교하며 사실상 사이즈모어를 능가하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기사를 쓴 크리스 애센하이머 기자는 추신수가 "올해는 타율 3할에 홈런과 도루 모두 30개를 넘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19일 현재 시범 경기 타율 24타수 9안타, 타율 3할7푼5리에 홈런 2 개, 3루타, 2루타를 각각 한 개씩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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