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3백만 명, 신용카드 5개 이상 소유

by 유로저널 posted Mar 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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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영국인들이 소득 수준보다 높은 지출을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를 5개 이상 소유하고 있는 영국인들의 수가 무려 3백만 명에 이르며, 지난 한 해 동안 영국인의 30%가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가격 비교 사이트인 MoneyExpert.com은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및 개인 부채 상환에 따른 재정적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MoneyExpert.com의 대표인 Sean Gardner는 많은 수의 대출자들이 신용카드를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5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통해 지속적인 대출을 받는 경우, 결국 재정 파탄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고 경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5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이들의 수는 약 320만 명에 이르며, 특히 35~44세 성인의 경우 10명 가운데 1명이 5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연령대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상환 및 자녀 양육 등으로 지출이 급증하는 시기인 까닭에, 이들은 신용카드 대출로 이러한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신용 위기를 우려한 카드 회사들이 대출 조건을 엄격히 제한하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신용카드 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카드사인 Barclaycard의 경우, 최근 대출 신청자의 50%가 대출을 거절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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