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팝스타 리키 마틴이 그를 내내 따라다녔던 루머에 대해 자신은 동성연애자라고 직접 확인했다.
마틴은 자신이 게이임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 지인들이 가수활동에 방해가 될까봐 커밍아웃을 말렸다고 언급했다.
영국의 신문 타임스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미국 언론인 바바라 월터스가 마틴의 게이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언급을 꺼렸으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직접 표현한 그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 인생을 돌아보며 스스로가 진실해져갔다. 나는 운좋은 동성애자이며 이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축복받을 일이다.” ”고 직접 밝혔다.
마틴은 2008년 대리모를 통해 푸에르토리코 자택에서 태어난 마테오와 발렌티노 두 아들 역시 커밍아웃하게 한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마틴은 “지금껏 살아왔던 대로 진실을 숨기며 살면 두 아들의 존재가 빛을 바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 심경을 고백했다.
마틴의 이같은 고백이 언론에 알려지자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 많은 팬들이 접속해 그를 응원했고,또 마틴의 커밍아웃 사실은 트위터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토픽으로 부상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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