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희망자 10명 중 6명 ‘2030세대’
10명 중 7명은 대졸 이상,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많고
창업 희망자 10명 중 6명은 ‘2030세대’이고, 창업예상업종 1위는 일반창업과정의 외식업, 총 창업자금은 3,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가 올해 상반기(4월 7일∼6월 11일) 진행하는 ‘하이서울창업스쿨’ 교육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신청자 1,010명 중 △20대는 20.9%(211명), △30대는 40.5%(40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희망자 61.4%가 20, 30대인 것으로 조사된 것. △40대가 26.4%(267명), △50대가 10.6%(107명), △60대가 1.6%(16명)로 그 뒤를 이었다.
고학력 창업 희망자가 상당수를 차지한것도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0.9%의 교육생이 대졸자였고, 대학원 이상 교육생도 10.4%나 됐다.
고졸자는 20.8%, 기타(고졸 미만)은 2.7%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504명으로 여자231명(31.4%)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기혼자들이 568명(56.2%)으로 442명(43.8%)인 미혼자보다 10% 이상 많았다.
창업 예상 업종은 총 441명이 지원한 일반창업 과정에서는 △외식업이 56.2%(248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서비스업(15.9%), △유통·판매업(13.8%), △기타(4.1%), △미정(10.0%)이 이었다.
인터넷 창업 과정(총295명) 지원자들의 창업 예상 업종은 △의류가 26.8%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용품(13.6%과 △건강식품(12.9%)이 그 뒤를 이었다. 의류와 생활용품, 건강식품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는 33.9%였다.
벤처창업 과정(169명) 지원자 중에서는 △정보통신(37.9%) 분야 창업을 희망한 지원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생활지식서비스(13.0%), △전기전자(10.1%), △기계부품(5.3%)이 이었다. 이들 분야에 해당하지 않는 △기타는 27.2%였고, △미정은 3.6%였다. 패션창업 과정(105명) 지원자들의 창업 예상 업종은 △여성복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패션잡화(30.5%), △캐주얼(15.2%), △남성복(7.6%)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는 8.6%, △미정은 2.9%였다.
총 창업자금은 3,000만원 이하가 40.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0만∼7,000만원은 26.4%로 2위, 7,000만∼1억원은 17.2%로 3위, 1억∼2억원은 12.7%로 4위, 2억원 이상은 3.3%로 5위였다.
하이서울 창업스쿨은 각 반별 담임교수제를 운영하여 △창업교육, △교육생의 창업아이템 검증 및 창업전략 상담, △사업계획서 작성지도, △창업 업종별 그룹 시뮬레이션 게임 운영을 통해 개별 교육생에 맞는 맞춤형 진단을 내리고 계획적인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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