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한 달째 결방되고 있는 가운데 막장 드라마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삼형제'는 자극적인 설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전형적 막장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37.7%로 10주째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이날 방송된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는 각각 21.3%, 18.6%를 기록했으며,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15.0%, KBS 1TV '거상 김만덕'은 13.3%를 기록해 드라마 대부분이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반면 예능 프로그램과 가요 프로그램이 한 달째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게 드러나고 있다. 막장이라 불리는 드라마는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예능 프로그램들이 계속 결방되는 데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도 점점 커지고 있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