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벤처기업들의 경기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호전세가 전망된다.
벤처기업연구원(KOVRI)이 벤처확인기업 15,401개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전반적 경기실적이 `118`로 조사이래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5월 전망도 ‘140’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여 지속적인 호전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BSI 기준치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기업수와 부정적인 응답 기업수가 같은 보합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우리 나라 벤처기업들의 BSI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불과 71로 최악의 상태였으나,점차 호전세를 이어가면서 금년 1월 103, 2월 105, 3월에는 115에 이어 4월에는 118를 기록했으나,5월 전망에 대한 설문에는 무려 140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실적 호전의 주요원인은 국내·외 각종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내수와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기업의 투자실적은 지난달 실적대비 영업/마케팅투자가 120에서 126으로 6p 상승, 연구개발투자도 120에서 125로 5p 상승한 반면, 생산설비투자는 113에서 100으로 3p 하락하여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4월에 당면하고 있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18.8%) 문제가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인력확보(10.8%), 원자재 가격변동(10.2%), 기술혁신/신제품 개발부진(10.0%), 판매부진(9.1%) 순으로 조사되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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