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막장드라마의 오명을 벗고 가족 드라마로 거듭나면서 11주 연속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 업체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4월26일~5월2일까지 집계한 주간 시청률에 따르면, KBS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가 시청률 36.2%로 11주 연속 시청률 1위에 등극한 것이다.
‘수상한 삼형제’는 우미(김희정 분)가 찜질방과 주유소를 빼앗아간 연희(김애란 분)에게 복수를 선언해 이목이 집중됐다. 우미는 보쌈집을 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오던 중 찜질방과 주유소를 두고 벌인 소송이 패하자 참았던 분노를 쏟아냈다. 모든 것이 연희의 탓이라고 생각한 우미는 남편 현찰(오대규 분)에게 복수하게 해달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우미와 현찰 부부는 연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장 이혼을 단행하면서 파란을 예고했다.
더불어 시댁문제로 남편 이상과 갈등을 겪어오던 어영이 아버지에게 “이제 다 끝난 것 같다. 이혼하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이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에는 MBC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21.4%)’가 이름을 올렸다. 30일 마지막 회를 방영한 ‘살맛납니다’는 막장 시아버지 인식(임채무 분)이 개과천선하면서,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으로 마무리 지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1 주말극<수상한삼형제> KBS2 토-일 37.8 %
2 일일극<살맛납니다> MBC 월-금 23.0 %
3 특별기획<동이> MBC 월-화 22.1 %
4 수목드라마<신데렐라언니> KBS2 수-목 20.0 %
5 주말극장<이웃집웬수> SBS 토-일 20.0 %
6 일일극<바람불어좋은날> KBS1 월-금 18.5 %
7 특별기획<인생은아름다워> SBS 토-일 17.7 %
8 아침드라마<분홍립스틱> MBC 월-금 15.8 %
9 일일극<당돌한여자> SBS 월-금 15.2 %
10 주말특별<신이라불리운사나이> MBC 토-일 14.8%
11 수목미니시리즈<개인의취향> MBC 수-목 14.1 %
12 미니시리즈<부자의탄생> KBS2 월-화 13.7 %
13 산너머남촌에는 KBS1 수 12.3 %
14 월화드라마<오마이레이디> SBS 월-화 11.5 %
15 특별기획<거상김만덕> KBS1 토-일 11.1 %
16 일일드라마<세자매> SBS 월-금 10.5 %
17 드라마스페셜<검사프린세스> SBS 수-목 9.7 %
18 SBS대기획<제중원> SBS 월-화 9.0 %
유로저널 김 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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