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 무역 수지가 지난 3월 72억4천만 달러 적자에서 4월에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16억8천만 달러로 흑자 반전했다.
중국해관총서는 4월 수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30.5% 증가한 1199억2천만 달러, 수입액은 49.7% 증가한 1182억 4천만 달러로 무역흑자폭은 87% 감소했으나 16억8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중국의 금년 4개월간의 수출입 총액이 8559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무역수지 흑자액은 161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6%가 감소했다.
4월의 경우 무역흑자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집중적인 거시정책 조정의 영향으로 수입이 기대치보다 낮았기 때문이며, 이는 과열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앞으로 더 커져 5월에는 5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이 여전함을 의미하며 2분기 내에 평가절상이 시작될 것으로 현지 언론 등이 전망했다.
스탠다드 차터드뱅크 嚴瑾 대중화권 연구부 이코노미스트는 " 무역수지 흑자는 2분기에 회복세를 보인 후 3분기에 대폭 상승, 예년수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5월 중에 위앤화 절상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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