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T `쿡 북카페` 발표행사에서 아역배우 서신애 양이 전자책을 체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IT인프라와 훌륭한 출판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자출판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했다.
전자출판산업은 출판콘텐츠를 핵심기반으로 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뉴미디어 시대를 이끌 첨단산업이면서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제도적 지원체계 미흡하고, 신간 등 우수 콘텐츠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며, 저자?출판사 등의 불법복제에 대한 불안과 전자책관련 기술의 표준화 미흡, 저작권자 및 유통업체, 출판사업자간 신뢰 부족 등으로 전자출판산업의 성장 장애 요인을 안고 있다.
2014년까지 6백억원 투입, 시장규모 7천억 확대
이 육성방안에는 ▲국내 전자출판 산업기반 구축, ▲ 콘텐츠 창작 및 공급기반확충, ▲ 전자출판 유통시스템 선진화, ▲ 전자출판 기술혁신 및 표준화, ▲ 디지털 독서문화 확산 등 5대 전략을 제시하고 15대 핵심과제에 대한 정책방안을 담고 있다.
이 육성방안 추진에는 올해부터 5년간 총 6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09년 1천3백억 원의 전자책 시장규모를 2014년에는 7천억 원을 상회하는 시장규모로 확대하여 전자출판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전자출판산업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기존출판사의 전자출판사업 진출을 지원하고,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실무 전문인력 1,000여명을 2014년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전자출판 콘텐츠 창작 및 공급기반 확충
우수 전자출판 콘텐츠 및 킬러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10,000여 건의 우수전자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 디지털신인작가상 제정 등을 통해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등 창작기반을 확충하고,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 산업으로 최적인 전자출판 1인 창조기업에 2~4천만원의 지원을 통해 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 1인창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으로 전자출판콘텐츠 공급기반을 확충한다.
또한,해외 도서전 등의 참가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누구나 전자책을 제작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전자책 콘텐츠 직거래 장터 개설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별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전자책 품질 향상과 양질의 전자책 공급체계 마련을 지원한다.
전자출판 활성화를 통한 독서문화 창달
전자출판물을 통한 새로운 독서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2014년까지 24여만 건의 전자책을 확보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을 포함하여 △ 전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의 전자책 구입을 확대하도록 하고, 국민들이 쉽게 전자출판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 공유저작물 15,000건을 전자책으로 변환하여 전자책을 통해 국민의 독서문화 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자출판산업 선진국 도약 및 창의적 지식사회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 마련으로 우리나라 전자출판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전자출판산업을 선도하고 우리나라 출판시장의 외연을 세계로 확대하게 되며, 지식기반사회에서 정보력과 창조성을 갖춘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게 되고, 출판산업의 고도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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