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6.세종고)가 지난 7일과 8일 연이틀동안 프랑스 코르베일에서 열린 '2010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 콜베이 대회'에 참가해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선전해 개인 종합 11위를 차지했다.
특히,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 중, 매우 어린 축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표정연기와 카리스마를 유럽 심판들에게 확실히 인정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놓았다.
손연재는 7일 열린 줄과 후프 종목에서 각각 25.400점과 25.425점을, 8일에는 볼과 리본 종목에서는 25.950점과 25.625점을 기록했다. 4종목의 점수를 합산한 총점 102.40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지난 3월에 열린 그리스 칼라마타 대회에서 98.450점으로 개인종합 성적 12위를 기록했던 것보다 향상된 점수를 기록했다.
일본출신 세키타 국제체조연맹 부위원장은 "손연재는 뛰어난 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나이에 비해 강렬한 카리스마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불가리아의 FIG 위원인 마리아 가고바는 "나이가 매우 어림에도 불구하고 기구 다루는 솜씨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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