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을 통한 유방암의 발견·치료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우리나라 유방암은 40대 이하 젊은 층이 전체의 58%를 차지해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밝혔다.
더불어 10대부터 매년 1회 유방 X선 촬영을 통해 정기검진을 받길 권했다.
실제 전문의들은 유방암이 발병해도 산부인과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쾌가 가능하다 말했다.
이들은 늘어난 월경기간과 이른 초경시기, 서구식 식습관, 고령임신으로 유방암이 생기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3~15세부터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 받는 것을 추천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매년 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평균 증가율보다 20배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며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주 당 술을 3~4잔 가량 마시는,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들이 유방암발병률이 높아지고, 재발할 위험도 매우 큰 것으로 캘리포니아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은 주 당 3잔 이하로 음주량을 줄여야 하며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술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라고 강조했다.
연구결과 하루 반 잔 이하 술을 마신 여성에서는 유방암이 재발할 위험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던캘리포니아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간접흡연에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된 사람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세이상 성인기나 폐경기에 고농도 간접흡연에 장기간 노출되는 여성들은 기존 잘 알려져 온 것 처럼 각종 건강에 해가 될 뿐 아니라 유방암 발병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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