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조니 뎁(46)이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34)와의 러브신에 대해 부인의 반대로 영화 출연 포기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 전문 사이트 '쇼비즈 스파이'는 스토리상 파격 정사신이 예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투어리스트'에 동반 출연하는 조니 뎁이 안젤리나 졸리와의 애정신 촬영에 대해 프랑스 출신 여배우 바네사 빠라디(36)가 남편과 졸리의 정사신에 불쾌감을 표현해 영화 촬영을 포기하려는 시도를 해 왔다고 전했다.
그간 영화를 함께 찍었던 상대 배우들과 실제 로맨스까지 이어진 이력(?)을 여러 차례 보유한 안젤리나 졸리가, 세간에 조니 뎁을 유혹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애썼다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쇼비즈 스파이'는 안젤리나 졸리가 조니 뎁으로 하여금 그의 부인인 바네사 빠라디(36)와 거리를 둘 것을 종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작 당사자 조니 뎁은 "안젤리나 졸리와의 애정신에 전혀 흥미 없다"는 등 탐탁치 않은 속내를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부인 바네사 빠라디의 뜻을 따라 영화 촬영을 포기하려는 시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베이비버드'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기타솔로 싱글곡을 녹음하고 귀가하던 조니 뎁은 로스앤젤레스의 한 녹음실에서 강도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는 '베이비버드(Babybird)'의 보컬 스티븐 존스을 구해 화제가 되었다.
현장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강도가 깨진 술병을 손에 들고 존스을 위협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뎁은 망설임 없이 다가가 강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그냥 가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도는 한 동안 뎁을 멍하니 쳐다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잭 스패로우선장한테 돈을 훔칠 순 없지"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했고 뎁은 직접 강도에게 지폐 몇장을 건네주며 "이렇게 살지 말라"고 타이르기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유로저널 연예부, 사진=영화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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