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구 500명 중 1명은 수감자

by 유로저널 posted Mar 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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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감옥을 비롯, 다양한 수감시설에 수감된 이들의 수가 무려 108,000명을 넘기면서, 영국인구 500명 가운데 1명은 수감시설에 수감되어 있다고 Criminal Justice Magazine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에서 감옥,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불법 이민자 수용시설, 청소년 감옥과 같은 수감시설에 갇혀 있는 이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이 같은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방대한 수감 인원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감옥 수감자의 수는 91,200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이는 감옥 수감인원 해소를 위해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는 400명을 제외한 수치이다.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인원은  14,6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불법 이민 관련 수감자는 2,300명, 그리고 청소년 감옥에는 470명의 청소년들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수치는 Central Lancashire대학이 지난 2월 조사한 수치로, 이후 200명 가량이 더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를 전한 Criminal Justice Magazine은 이 같은 방대한 수치의 수감자에 대해 과연 수감이 사회통제 수단으로서 가장 적절한 방안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감옥의 경우, 이미 그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에 이른 까닭에 이들에 해한 조기 석방 및 이에 대한 막대한 국가 예산 소요와 같은 문제들이 제기되어 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사법부는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사법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직시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하는 이들을 수감을 통해 격리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그러나 이들 가운데 부적절하게 수감되어 있는 이들 또한 상당수 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책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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